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2025년 가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가 한국의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집니다. 바로 APEC 2025(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입니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APEC의 주요 정상들이 모이는 대형 국제회의이자, 한국이 약 2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회의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일정 및 장소
이번 APEC 2025의 메인 행사 무대는 경상북도 경주시의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입니다. 역사적 도시 경주에서 국제 정상들이 모이는 만큼, 장소 선정 자체가 한국적 이미지와 글로벌 위상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회의는 2025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정상회의 주간으로 잡혀 있으며, 그 안에는 고위관리회의(10월 27~28일), 외교·통상 각료회의(10월 29~30일), 그리고 정상회의 본 일정(10월 31일~11월 1일)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경주는 단기간 회의 장소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 달 가까이 국제 행사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행사 구성 및 문화공연
정상회의뿐만 아니라 이번 APEC 2025는 ‘경제 + 외교 + 문화’가 융합된 복합 이벤트로 기획되어 있습니다. 고위관리회의, 장관회의, CEO 서밋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 라인업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유산 위에 디지털·AI·문화 콘텐츠를 더한 도시로서, 전통적인 한옥 거리와 현대 미디어 기술이 공존하는 무대로 변신합니다. 회의 참가자들과 문화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등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어, 문화공연 역시 이러한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어우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국 및 정상회담 주요 이슈
APEC는 총 21개 회원 경제체(economies)가 참여하는 협력체로, 이번 정상회의에도 이들 모두가 경주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참가국 간 정상회담과 양자회담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며, 특히 한미·한중 정상 간 회담이 주목됩니다.
논의되는 의제는 무역·투자 확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글로벌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럼을 통해 발표될 ‘경주 선언’과 같은 공동성명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역할과 경제협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왜 경주인가? 경주라는 도시가 갖는 의미 및 준비사항
경주는 신라 왕조 천년의 수도로서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집약한 도시입니다. UNESCO 세계유산이 위치해 있는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APEC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한국 정부는 이를 위해 회의장, 숙소, 미디어센터, 보안 인프라 등 다양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관광·문화·경제가 결합된 복합 효과를 기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고위급 모임이 아닙니다. 경제·외교·문화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페스티벌이며, 전 세계 정상들과 대표단이 모이는 리더십의 장입니다. 경주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한국적 아름다움과 첨단 혁신을 동시에 선보이는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 경주 APEC 2025 참가국별 주요 이슈 & 역할
🇰🇷 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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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이자 주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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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AI, 반도체 공급망 등 첨단산업 협력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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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선언(Gyeongju Declaration)” 채택 가능성으로 전 세계 주목.
🇺🇸 미국 (United States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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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중심국으로, APEC 내 리더십 강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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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디지털 무역 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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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기술·안보 협력 논의 전망.
🇨🇳 중국 (People’s Republic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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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내 경제적 영향력이 큰 핵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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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으로 외교 이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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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과 지역 무역 균형을 주요 화두로 제시할 전망.
🇯🇵 일본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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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및 녹색성장(GX) 중심 의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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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과의 기술협력 확대 논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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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문화 교류 분야에서도 협력 모색.
🇸🇬 싱가포르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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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데이터 자유 이동(DFFT) 관련 논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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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정책 공유 예정.
🇲🇾 말레이시아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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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반 확대와 AI 기술 전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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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과 산업 협력 MOU 추진 가능성.
🇻🇳 베트남 (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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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수출 중심 국가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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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내 신흥국 대표로 성장 전략 발표 예정.
🇵🇭 필리핀 (The 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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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업 및 기후변화 대응 의제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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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FTA 후속 협의 가능성 있음.
🇦🇺 호주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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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 수소 에너지 분야의 국제 협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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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과의 그린에너지 동맹 강화 의지.
🇨🇦 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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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무역과 환경·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동선언 참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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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버넌스 관련 국제 기준 논의 주도.
🇹🇭 태국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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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회복 및 경제 활성화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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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한류 협력 강화에 관심.
🇲🇽 멕시코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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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 경제협력 확대 및 반도체 공급망 협력 의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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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기술 교류 확대 예상.
🇳🇿 뉴질랜드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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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리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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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중심 경제협력 모델 제시 예정.
🇵🇪 페루 (P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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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및 자원 협력 논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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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와 남미 내 무역 다변화 추진.
🇨🇱 칠레 (C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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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및 리튬 산업 관련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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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전기차 소재 협력 강화 전망.
🇷🇺 러시아 (Russian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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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및 천연자원 관련 논의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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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변수로 주목받는 참가국 중 하나.
🇹🇼 대만 (Chinese Taip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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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ICT 산업 중심 의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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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추진.
🇭🇰 홍콩 (Hong Kong,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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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 허브로서 APEC 내 금융 디지털화 논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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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와의 공동 프로젝트 제시 가능.
🇮🇩 인도네시아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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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핵심국으로, 식량안보 및 에너지 전환 의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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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과의 인프라 협력 기대.
🇧🇳 브루나이 (Brunei Darussa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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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지속가능한 성장 의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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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내 중재자 역할 수행 예정.
🇵🇬 파푸아뉴기니 (Papua New Gui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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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및 해양경제 협력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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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의 성장모델 사례 공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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